최고 159km 찍었지만…79개 던진 안우진, 1실점-1실점-4실점 와르르 조기 강판 [오!쎈 잠실]

OSEN 제공
2026.06.06 18:22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 선수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으나 3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안우진은 지난달 손가락 물집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후 10일 만에 복귀했지만, 1회와 2회에 각각 1실점, 3회에 4실점을 허용하며 조기 강판됐다. 설종진 감독은 5이닝 80~85개 투구를 예상했으나, 안우진은 79개의 공을 던지고 3이닝 만에 마운드를 윤석원에게 넘겼다.

[OSEN=잠실,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이 복귀전에서 고전했다.

안우진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9피안타 3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팀은 최하위 탈출이 급한 상황에서 연승은 커녕 4연패 위기다. 돌아온 안우진이 조기 강판됐다.

안우진은 지난달 26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에서 투구 도중 손가락 물집 증세가 생겨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있다가 돌아왔다.

안우진은 올해 두산 상대로 1경기 등판해 5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졌다.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오래 버티지 못했다.

경기 전 설종진 감독은 "5이닝에 80~85개 투구 정도 생각하고 있다. 많으면 90개 정도다”고 말했다. 그런데 5이닝은 커녕 3이닝 던지고 교체됐다.

1회 1점, 2회 1점을 내주면서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3회 들어 4실점을 무너졌다. 결국 설 감독이 예기한 투구수 한계에 가까워져 4회부터는 윤석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안우진은 이날 모두 79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34개, 슬라이더 24개, 체인지업 7개, 커브 14개를 섞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9km까지 나왔고 평균 구속은 154km였다.

1회 카메론에게 2루타를 내주고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안우진은 2회 들어 박찬호, 안재석에게 잇따라 3루타를 내주며 1점 더 내줬다.

3회 들어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양의지에게 우익수 쪽 안타, 김민석에게 좌중간 안타, 박지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찬호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실점했다. 이어 안재석에게 적시 2루타, 조수행에게 2타점 적시타를 뺏겼다.

설 감독은 투구수 80-90개에 5이닝을 기대했지만, 안우진은 두산 화력을 막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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