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웨일즈, 5월 월간 MVP 시상식 개최→투수 나가·야수 배영빈 선정

박수진 기자
2026.06.09 09:14
울산 웨일즈는 지난 5월 한 달간 뛰어난 활약을 펼친 투수 나가 타이세이와 야수 배영빈을 월간 MVP로 선정했다. 구단은 8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5월 월간 MVP 시상식'을 개최했으며, 수상자들에게 각각 3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장원진 울산 웨일즈 감독은 나가와 배영빈이 팀 승리를 위해 헌신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선수단 전체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가(왼쪽부터), 김철욱 구단주, 배영빈. /사진=울산 웨일즈

울산 웨일즈가 지난 5월 한 달간 눈부신 활약을 펼친 투수 나가 타이세이와 야수 배영빈을 월간 MVP로 선정했다.

울산 웨일즈는 지난 8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5월 월간 MVP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나가와 배영빈에게는 각각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5월 투수 MVP로 선정된 나가는 지난달 4경기에 등판해 25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 평균자책점(ERA) 2.84, 27탈삼진을 기록했다.

나가는 선발 투수로서 긴 이닝을 책임지는 꾸준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 마운드에 안정감을 더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 운영 능력과 뛰어난 탈삼진 능력, 그리고 공격적인 승부를 바탕으로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야수 MVP의 주인공은 배영빈이었다. 배영빈은 5월 한 달간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0(50타수 12안타), 4타점, 3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탁월한 선구안이다. 배영빈은 15개의 사사구를 얻어내며 출루율 0.415를 기록, 팀 공격의 물꼬를 텄다.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지난 5월 11일과 28일 결승타를 터뜨린 배영빈은 현재까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4개의 결승타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더해 넓은 수비 범위와 안정적인 송구 능력을 바탕으로 내야 수비의 중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여러 차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공수 양면에서의 헌신적인 플레이가 이번 MVP 선정의 원동력이 됐다.

선수단의 활약에 장원진 울산 웨일즈 감독도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장원진 감독은 "나가는 마운드에서, 배영빈은 공수 양면에서 팀에 안정감을 준 선수들"이라며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축하를 건넸다. 이어 "앞으로도 선수단 모두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울산 웨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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