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픈워터스위밍 대표팀이 2회 연속 국제대회 입상을 목표로 인도네시아로 떠났다.
대한수영연맹은 "김인균 지도자의 인솔 아래 오세범(부천시청), 윤준상(서귀포시청), 이해림(경북도청)과 황지연(경남체고)을 포함 총 5명이 10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했다"고 이날 밝혔다.
대표팀은 현지 적응 후 13일부터 15일까지 짐바란 해변가 인근에서 열리는 2026 제12회 아시아 오픈워터스위밍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 4월 중국 산야에서 열린 2026 제6회 아시아 비치 경기대회 혼성 단체전 6km에서 3위를 기록하며 한국 오픈워터스위밍 역사상 첫 국제대회 입상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대표팀은 발리에서도 남녀 5km와 10km 개인전은 물론, 혼성 단체전 등 모든 경기에 출전해 2회 연속 국제대회 입상이 목표다.
오픈워터스위밍은 강, 호수, 바다 등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장거리 수영 경기로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남녀 10km 경기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후 2022 항저우 대회 때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박재훈(서귀포시청)이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다만 이후 아시아올림픽평의회의 결정에 따라 아시아 비치 경기대회 종목으로 분류돼 올해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대표팀 선수 오세범은 연맹을 통해 "아시아 선수권대회는 첫 출전이라 설레고 들뜬 마음"이라며 "4월에 산야에서 단체전 입상 이후 자신감이 많이 생겼는데 당시 부족했던 부분들을 이번에는 잘 보완해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종목 특성상 국제대회 경험이 중요한데, 꾸준히 실전 노하우를 쌓고 국제 경쟁력을 키워 2027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거쳐 2028년에는 한국 수영 최초의 오픈워터스위밍 올림피언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오세범은 2024 도하, 2025 싱가포르까지 2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올해 3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에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