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AVC컵 '충격패', 세계 61위 태국에 풀세트 접전 패배

김명석 기자
2026.06.21 07:15
대한민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6 AVC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태국에 2-3으로 패배했다. 세계랭킹 27위인 한국은 61위인 태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역전에 성공했으나 4세트와 5세트를 내리 내주며 무너졌다. 신호진이 21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한국은 블로킹과 서브에서 밀린 데다 36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20일(현지시간) 인도 아마다바드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태국전 경기 모습. /사진=AVC 제공

대한민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첫 경기부터 충격패를 당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현지시간) 인도 아마다바드 비어 사바르카르 스포츠 콤플레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태국에 2-3(17-25, 26-24, 25-21, 18-25, 7-15)으로 졌다.

세계랭킹은 한국이 27위, 태국은 61위로 격차가 큰데도 한국은 대회 첫 경기부터 쓰라린 패배를 당해 고개를 숙였다. 태국 사령탑은 박기원 감독이다.

이번 대회는 11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와 2위가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인도네시아(53위), 오만(72위), 카타르(72위)와 차례로 격돌한다.

20일(현지시간) 인도 아마다바드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태국전 경기 모습. /사진=AVC 제공

첫 세트부터 17-25로 내준 한국은 2세트 역시 24-20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4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그나마 듀스 이후 2점을 내리 따내며 세트스코어 균형을 맞췄고, 3세트 역시 25-21로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은 두 세트를 따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4세트를 18-25로 내주며 다시 흔들리더니, 마지막 5세트마저 연이은 범실에 상대 블로킹에 고전한 끝에 결국 7-15로 졌다.

한국은 신호진(현대캐피탈)이 팀 최다인 21점을 책임졌고, 임재영(대한항공)이 13점을 쌓았다. 임성진(국군체육부대) 최준혁(대한항공·이상 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한국은 블로킹에서 8-11로, 서브에서 2-4로 각각 태국에 밀린 데다 범실도 36개(상대 22개)에 달했다.

20일(현지시간) 인도 아마다바드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태국전에 나선 대한민국 남자배구 대표팀. /사진=AV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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