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스웨덴 5-1 '완파'…일본 오늘 '튀니지'전 비상

네덜란드, 스웨덴 5-1 '완파'…일본 오늘 '튀니지'전 비상

남형도 기자
2026.06.2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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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코디 학포(왼쪽)가 스웨덴을 상대로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스1
네덜란드의 코디 학포(왼쪽)가 스웨덴을 상대로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스1

네덜란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두 번째 경기에서 대회 첫 승리를 챙겼다.

네덜란드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 북중미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일본과 1차전에서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던 네덜란드는 대회 첫 승리를 챙겼다. 1승 1무(승점 4)로 스웨덴(1승 1패 승점 3)을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앞서 튀니지를 5-1로 완파했던 스웨덴은 2차전에서 반대의 스코어로 대패를 당했다.

네덜란드는 일본전에서 후반 막판에 투입했던 브라이언 브로베이를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투입은 대성공. 브로베이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코디 학포의 크로스를 선제골로 성공시켰다.

브로베이는 12분 뒤 한 골을 더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덴젤 둠프리스가 돌파한 뒤 골문 앞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하자 브로베이가 몸을 날려 골을 넣었다.

스웨덴은 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구스타프 라게르비엘케가 네덜란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네덜란드의 브라이언 브로비./사진=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네덜란드의 브라이언 브로비./사진=뉴시스

후반 시작과 함께 네덜란드는 전반에 부진했던 도니 말런을 빼고 크리센시오 서머빌을 투입했다. 서머빌은 후반 2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둠프리스에게 패스, 둠프리스는 이를 골문 앞으로 강하게 보냈고 학포가 마무리했다.

학포는 7분 뒤 한 골을 더 넣었다. 스웨덴 골문 앞에서 개인기로 돌파한 뒤 구석을 정확히 노려 차 멀티골을 기록했다.

스웨덴은 후반 10분 앤서니 엘랑가, 루카스 베리발 등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교체로 들어간 엘랑가는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알렉산데르 이삭의 도움을 받아 만회골을 넣었다.

네덜란드는 골키퍼 바르트 페르브뤼헌을 중심으로 수비하며 더는 실점하지 않았다.

외려 후반 44분 네덜란 서머빌이 개인기를 활용한 돌파 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네덜란드의 이날 스웨덴전 대승으로 일본의 조 1위 통과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일본은 21일 튀니지, 그리고 26일 스웨덴과 차례로 격돌한다. 일본으로선 튀니지, 스웨덴으로 이어지는 2연전에서 승리는 물론 다득점까지 해야만 조 1위를 바라볼 수 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일본의 조별리그 1위 통과에 먹구름이 끼었다"며 "현시점에서 득실차+4인 네덜란드를 넘어서기 위해선 남은 2경기에서 다득점 승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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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형도 기자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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