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순위 5억 팔' 전반기 마지막 날 3개월 만에 1군 복귀 왜? "팀의 미래인 투수" [수원 현장]

수원=신화섭 기자
2026.07.09 18:03
키움 히어로즈의 신인 투수 정현우가 부상 이후 3개월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설종진 감독은 정현우를 팀의 미래인 투수라고 평가하며 불펜에서 투구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콜업했다고 밝혔다. 정현우는 올 시즌 초반 선발 등판 후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등판을 마쳤다.
키움 정현우. /사진=키움 히어로즈

신인 전체 1순위 출신의 키움 히어로즈 투수 정현우(20)가 전반기 마지막 날 3개월 만에 1군에 복귀했다.

키움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정현우를 엔트리에 등록했다. 투수 박진형과 배동현은 1군에서 말소됐다.

설종진(53) 키움 감독은 "오늘(9일) 경기에 무조건 던진다는 뜻은 아니고 상황을 봐서 나갈 수도 있다"며 "많은 이닝은 아니고 한두 타자에서 1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 /사진=OSEN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돼 계약금 5억원을 받고 키움에 입단한 좌완 정현우는 올 시즌 초반인 4월 2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후 팔꿈치 부상으로 1군을 떠났다. 치료와 재활을 마친 뒤 퓨처스리그에선 6월 28일 한화전 1이닝 무실점, 지난 2일 상무전 2이닝 2실점으로 실전 등판을 마쳤다.

설종진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하루 앞두고 정현우를 등록한 이유에 대해 "팀의 미래의 투수이고 그냥 2군에 있는 것보다는 (1군에서) 한 번 던지게 하는 게 낫다. (퓨처스리그에서) 2이닝까지 소화했으니 불펜에서 하는 모습을 투수코치들이 직접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여러 가지를 생각해 콜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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