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를 이끌었던 거스 포옛(우루과이)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다시 한번 도전 의사를 밝혔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포옛 감독은 임시 감독직에도 관심을 보이며 태극전사를 지휘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9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도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포옛 감독은 한국 축구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그는 지난해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이 선임되기 전 국가 대표팀 감독 후보군에 포함됐던 인물이다.
당시 대표팀 지휘봉은 잡지 못했지만 이후 전북 사령탑에 올라 팀을 이끌었고, 하나은행 K리그1 2025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무대에서 지도력을 입증했다.
브라이턴과 선덜랜드(이상 잉글랜드), AEK 아테네(그리스), 레알 베티스(스페인), 보르도(프랑스), 그리스 축구 대표팀 등을 지휘한 풍부한 경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전북 시절에는 심판 판정과 관련한 잦은 공개 비판으로 경기장 밖 잡음이 이어졌고, 결국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났다. 이후 올해 4월 사우디아라비아 알 칼리지 지휘봉을 잡았지만 7경기 만에 결별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KFA)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라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사단 형태의 공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곧 채용 일정이 발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