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3)이 3년 연속 30홈런으로 KBO 리그와 구단 역사에 남았다.
오스틴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무사 1, 3루에서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앞서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상대 선발 하영민을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쳤다. 박해민도 하영민의 바깥쪽 포크볼을 걷어 올려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무사 1, 3루 위기에서 하영민은 오스틴과 바깥쪽 승부를 고집했다. 초구 커터는 1루 파울라인 너머로 날아갔고 2구째 포크볼은 빠졌다. 하지만 바깥쪽으로 빠지는 3구째 스위퍼가 오스틴의 방망이에 걸렸고 좌측 담장으로 밖으로 날아갔다.
비거리 119.2m의 시즌 30호포. 지난 26일 30홈런에 선착한 김도영(23·KIA 타이거즈)과 다시 동률을 이루는 대형 아치였다.
이 홈런으로 오스틴은 KBO 역대 9번째이자, 외국인 선수 3번째 3시즌 연속 30홈런에 성공했다. 앞서 3시즌 연속 30홈런을 달성한 외국인 타자는 타이론 우즈(전 OB 베어스), 에릭 테임즈(전 NC 다이노스)였다. 이 중 우즈는 4시즌 연속 30홈런에 성공했고, 박병호 키움 잔류군 코치가 6시즌, 이승엽 전 감독이 7시즌 연속 홈런을 달성한 바 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정빈(지명타자)-문성주(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라클란 웰스.
이에 맞선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안치홍(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박찬혁(우익수)-임병욱(중견수)-김건희(포수)-이형종(좌익수)-권혁빈(유격수)-여동욱(3루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하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