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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플랫폼 '다글로'를 운영하는 액션파워가 LG전자(150,500원 ▼7,000 -4.44%)의 '그램(gram)' 노트북에 온디바이스 AI 모델을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램의 AI 노트 애플리케이션 'LG 그램 노트(LG gram Note)'에 탑재된 모델을 통해 사용자는 네트워크 연결 여부와 관계없이 녹음 파일 및 실시간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자동 요약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데이터가 서버를 거치지 않고 단말기에서 직접 처리되기 때문에 민감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네트워크 트래픽 비용 절감과 오프라인 환경에서의 사용성 확보도 가능하다.
이번 협력은 서버 기반으로 운영되던 STT(음성인식) AI 엔진을 노트북 환경에서 구동 가능한 수준까지 경량화하면서 성사됐다. △인터넷 연결 없이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STT AI 모델 △자동 화자분리 △요약 특화 온디바이스 sLM(경량언어모델)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재생 지점 스크립트 하이라이트와 편집, 북마크, AI 자동 요약 등 음성인식 결과를 정리하는 기능을 모두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액션파워 관계자는 "서버 기반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음성인식·화자분리 성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화자분리 정확도는 공개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모델 기준 90% 이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LG 그램 노트용으로 새롭게 개발한 요약 sLM은 파라미터 수를 유지하면서 요약 성능을 최대 36% 높였다. 이 모델은 20억개 이하의 파라미터 규모로 경량화돼 제한된 연산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액션파워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넘어 개인 디바이스 영역까지 AI 모델 적용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개인의 데이터와 습관을 학습한 전용 AI가 각 디바이스에서 직접 구동되는 '각자의 AI' 환경 구현을 목표로 온디바이스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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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자는 "온디바이스 AI는 보안과 사용성 측면에서 노트북 사용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라며 "액션파워의 경량화 기술을 통해 그램만의 차별화된 AI 생산성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했다.
조홍식·이지화 액션파워 공동대표는 "서버 환경에 머물던 음성인식·요약 AI를 인터넷 연결 없이 개인 디바이스에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초경량화 AI 기술을 바탕으로 누구나 자신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실행하는 AI'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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