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초대형 실수 '기대타율 0.190' 타구 놓치다니... SF 9회말 끝내기 패배 '4G 연속 안타'에도 웃지 못했다 [SF 리뷰]

김동윤 기자
2026.08.05 12:38
이정후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9회말 2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에제키엘 듀란의 타구 낙구 지점을 포착하지 못하고 넘어지는 수비 실수를 범했다. 이 실수로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텍사스에 4-5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 우익수 이정후가 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텍사스와 방문 경기 9회말 2사 1, 2루에서 듀란의 타구를 놓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경기 막판 아쉬운 수비로 끝내기 패배의 책임을 졌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 경기에서 2번 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초 좌완 맥킨지 고어의 바깥쪽 직구를 잡아당겨 좌익선상 2루타로 연결했다. 이후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이정후는 5회초 2루 땅볼, 7회초 중견수 뜬공, 9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4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6에서 0.305에서 소폭 내려갔다.

앞선 활약도 잊게 하는 초대형 실수가 경기 막판 나왔다. 양 팀이 2-2로 맞선 9회말 텍사스 선두타자 제이크 버거가 좌익선상 2루타, 딜런 스미스가 고의4구로 출루해, 샌프란시스코는 2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이때 에제키엘 듀란이 친 타구가 이정후가 있는 우측 담장으로 날아갔다. 이정후는 머리 위로 오는 타구의 낙구 지점을 잘 포착하지 못하고 넘어졌다. 결국 이 타구에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경기는 텍사스의 5-4 승리로 끝났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기대 타율(xBA)은 0.190에 불과했다.

텍사스 마지막 투수 제이콥 라츠는 1이닝 2실점(1자책)에도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샌프란시스코 딜런 스미스는 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4패를 떠안았다. 텍사스는 브랜든 니모, 코리 시거이 나란히 3안타를 쳤고, 듀란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48승 6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텍사스는 56승 5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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