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폭염에 원전도 '비상'…원안위, 현장 점검 나서

연이은 폭염에 원전도 '비상'…원안위, 현장 점검 나서

박건희 기자
2026.08.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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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원자력안전위원회 중앙방사능통제상황실에서 원자력이용시설 폭염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사진=뉴스1(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5일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원자력안전위원회 중앙방사능통제상황실에서 원자력이용시설 폭염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사진=뉴스1(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전국 원자력발전소·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등 원자력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에 나섰다.

5일 원안위는 원자력 이용시설이 위치한 전국 6개 원안위 지역사무소(△고리 △월성 △한빛 △한울 △새울 △대전)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과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영상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폭염이 발생하면 원자력발전소의 냉각수로 사용하는 해수 온도가 오를 수 있다. 원안위는 이에 대비해 원전 계측기, 열교환기, 설비온도 제어용 냉방장치 등 주요 원전 설비를 점검할 것을 한수원에 요청했다.

아울러 사업자가 원전 건설 현장 야외작업자를 위한 무더위 쉼터 등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마련했는지 점검했다.

이와 함께 제13호 태풍 '돌핀' 북상에 대비해 집중호우·강풍 영향 대응 현황도 점검했다.

최원호 위원장은 "폭염이 당분간 계속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종 설비 상태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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