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다 득점' 리틀 김연경 손서연, 세계선수권 연일 '맹폭'... U17 여자배구 16강 조기 확정

김명석 기자
2026.08.11 10:14
손서연이 2026 FIVB U17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23점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4연승을 달리며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손서연은 4경기 연속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한국 여자배구의 차세대 재목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여자배구대표팀 손서연이 11일(한국시간)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FIVB) U17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4차전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FIVB 제공

'리틀 김연경' 손서연(16·선명여고)이 또 날아올랐다. 이번에도 팀 최다는 물론 양 팀 최다 득점을 쌓으며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여자 배구대표팀의 세계선수권대회 4연승, 그리고 16강 진출에 앞장섰다.

손서연은 11일(한국시간)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FIVB) U17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4차전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블로킹 1개, 서브 2점 포함 홀로 23점을 책임졌다.

손서연의 23점은 팀 최다는 물론이고 도미니카공화국의 몬데시와 더불어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이다.

그는 앞서 푸에르토리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28점)을 비롯해 2차전 대만전(17점), 3차전 이탈리아전(23점)까지 4경기 연속 양 팀 최다 득점 선수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전 역시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날아오르며 팀 공격을 책임지는 맹활약을 이어갔다.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여자배구대표팀 손서연이 11일(한국시간)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FIVB) U17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4차전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FIVB 제공

손서연은 지난해 16세 이하(U16) 여자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로 활약하며 무려 45년 만에 한국의 U16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당시 손서연은 득점왕과 대회 최우수선수, 아웃사이드 히터상을 휩쓸며 '배구 여제' 김연경의 뒤를 이어 한국 여자배구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서연의 활약을 앞세운 한국은 조별리그 4연승을 달리며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을 3-1(25-18, 21-25, 25-19, 25-17)로 제압했다. 승점 12점을 쌓은 한국은 12일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4위 이내를 확보하며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손서연뿐만 아니라 장수인(경남여고)이 14점, 어민서(한봄고)가 12점을 쌓았다. 이다연(중앙여고)도 블로킹 4개, 서브 4개 등 두 자릿수 득점(10점)을 챙겼다.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여자배구대표팀 손서연(오른쪽)이 11일(한국시간)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FIVB) U17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4차전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FIVB 제공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여자배구대표팀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간)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FIVB) U17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4차전 도미니카공화국전 승리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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