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파격 전망' 포지션·입지 확 바뀐다, AT 마드리드 개막전부터 '투톱 선발' 예고

김명석 기자
2026.08.13 13:13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이 새 시즌 리그 개막전부터 선발로 출격할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이 말라가와의 개막전에서 아데몰라 루크먼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이강인이 전 소속팀에서의 로테이션 자원 입지에서 벗어나 팀의 주축 자원으로서 활약할 것임을 시사했다.
ATM 이강인이 2026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 후반 전방으로 볼을 올리다 맨시티 라인더스에 막히고 있다. 2026.08.09. /사진=강영조 cameratalks@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25)이 새 시즌 리그 개막전부터 선발로 출격할 거란 현지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3일(한국시간) 2026~2027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전망하면서 이강인을 '개막전 예상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새 시즌 프리메라리가는 오는 16일 오전 2시 30분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 멘디소로사에서 열리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헤타페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강인이 속한 AT 마드리드는 그보다 조금 더 늦은 20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말라가와의 맞대결이 새 시즌 첫 공식 경기이자 홈 개막전이다.

AT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0시 30분 프랑스 마르세유(프랑스) 원정길에 올라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돌아온 뒤 곧바로 말라가전을 준비한다.

ATM 이강인이 2026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 후반 전방으로 볼을 올리다 맨시티 라인더스에 막히고 있다. 2026.08.09. /사진=강영조 cameratalks@

출국 관련 서류 문제로 한국에 머무르다 지난 7일 AT 마드리드의 입국과 맞물려 처음 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이틀 뒤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통해 AT 마드리드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마르세유전을 통해 마지막 담금질만 나선 뒤 곧바로 새 시즌을 치른다.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았던 데다, 여러 이유로 팀 훈련에 함께 한 시간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 그럼에도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이 말라가와의 라리가 개막전에서 아데몰라 루크먼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팀 합류 시기가 늦은 이적생이 프리시즌 경기도 단 2경기만 소화한 뒤 개막전 선발로 출전하는 건, 예상만으로도 파격적인 일이다.

AT 마드리드 이적 후 이강인의 달라진 입지, 달라진 포지션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전망이기도 하다. 이강인은 전 소속팀 PSG에서 '로테이션 자원' 입지였고, 로테이션 자원 내에서도 사실상 후순위로 처져 있었다.

지난 시즌 가장 비중이 높았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단 1경기도 선발로 출전하지 못하고, 심지어 8강 2차전부터 결승전까지 4경기 연속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한 채 외면을 받은 건 이강인의 입지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ATM 이강인이 2026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에 앞서 벤치에 앉아 취재진을 향해 손인사를 하고 있다. 2026.08.09. /사진=강영조 cameratalks@

PSG가 UCL 2연패 등 명실상부한 유럽 최강팀 입지를 다지는 상황에서도 이강인이 PSG 일원으로 남는 대신 AT 마드리드 이적을 결심한 것 역시도, 로테이션이 아닌 팀의 주축 자원으로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싶은 의지가 반영됐다.

다행히도 AT 마드리드는 단장부터 감독까지 이강인 영입에 진심이었고, 이적 직후부터 확연히 달라진 입지는 개막전 선발 출전 예상으로까지 이어졌다.

여기에 '투톱 선발' 예측은 주로 오른쪽 측면이나 중원에 포진하던 이강인이 AT 마드리드에선 주로 전방 공격수로서 역할에 무게가 더 실릴 것이란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강인은 자신의 AT 마드리드 비공식 데뷔전이었던 지난 맨시티전에서도 교체 투입 직후 최전방에 포진했고, 중원과 측면을 넘나들며 공격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당시 "이강인은 측면에서도 뛸 수 있고, 오늘처럼 세컨드 스트라이커에서도 뛸 수 있다"며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팀 필요에 따라 포지션을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ATM 이강인이 2026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 후반 투입된후 경기를 1-3으로 마무리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6.08.09. /사진=강영조 camera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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