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아스날의 유망주 맥스 다우먼(17)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컵대회 4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아스날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 2026-2027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EFL컵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시즌 개막 후 치른 공식전 일곱 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스날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빅토르 요케레스가 최전방에 섰고 에베레치 에제-맥스 다우먼-노니 마두에케가 공격 2선을 구성했다. 미켈 메리노-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중원에 자리했다.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가브리엘 마갈량이스-말리 살몬-마르틴 수비멘디가 수비진을 꾸렸고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골문을 지켰다.
아스날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다우먼이 중원에서 상대의 패스를 가로챈 뒤 에제와 공을 주고받았다. 그대로 페널티 박스까지 전진한 다우먼은 수비수를 제친 뒤 주발이 아닌 오른발로 골문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전반 16분 격차가 벌어졌다. 입스위치가 후방에서 공을 연결하다가 실수를 범했고 기마랑이스가 소유권을 가져왔다. 메리노를 거쳐 오른쪽의 마두에케에게 공이 전달됐다. 마두에케는 떨어지는 공을 왼발로 강하게 때려 반대편 골문 구석에 꽂았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아스날은 후반 시작 2분 만에 승기를 굳혔다. 수비멘디의 패스를 받은 다우먼이 왼발 슈팅으로 크리스티안 월튼 골키퍼를 뚫었다. 다우먼은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아스날은 후반 13분 네 번째 골까지 추가했다. 기마랑이스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메리노에게 패스했고, 메리노가 공을 왼발에 놓은 뒤 감아 찼다. 슈팅은 골대 안쪽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입스위치도 그대로 물러서지는 않았다. 후반 17분 교체로 들어온 잭 클라크가 왼쪽을 돌파한 뒤 낮은 크로스를 보냈다. 아니스 메흐메티가 여유 있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아스날 출신 추바 아크폼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레이프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아크폼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아선 뒤 오른발 슈팅으로 친정팀 골망을 흔들었다.
이미 벌어진 세 골 차를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아스날은 경기 막판 두 골을 허용했지만 다우먼의 멀티골과 마두에케, 메리노의 득점을 묶어 4-2 승리를 확정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