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리스마스, 서울에서 만나요" 女테니스 슈퍼스타들 SNS 수상했는데→결국 '더 식스' 초대형 이벤트 열린다... 사발렌카·시비옹테크·오사카 등 '한국 총출동'

이원희 기자
2026.09.22 10:36
세마스포츠마케팅은 현대카드, 네이버와 함께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더 식스' 테니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사발렌카, 시비옹테크, 오사카 등 세계 정상급 여자 테니스 선수 6명이 참가하여 6인 녹아웃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다툰다. 총상금 110만 달러 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존 국내 테니스 이벤트에서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행을 예고한 오사카 나오미. /사진=오사카 나오미 SNS

"12월에 서울?"

세계적인 여자 테니스 스타들이 잇달아 남긴 '한국행 예고'의 이유가 밝혀졌다. 올 크리스마스, 정상급 선수 6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초대형 이벤트가 열린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2일 현대카드, 네이버와 함께 오는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2: 네이버 X 현대카드 THE SIX'(이하 '더 식스')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식 발표에 앞서 선수들이 먼저 분위기를 띄웠다. 오사카 나오미(일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2월에 서울?"이라는 짧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도 "이번 크리스마스에 서울로 돌아옵니다. 거기서 만나요"라며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아리나 사발렌카 역시 "서울이 흥미진진해 보이네요. 그곳에서 보겠습니다"라고 한국행을 예고했다.

약속이라도 한 듯 이어졌던 스타들의 메시지는 '더 식스' 출전 소식으로 연결됐다.

'더 식스'는 세계 여자 테니스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 6명이 참가하는 초청 토너먼트다. 사발렌카와 시비옹테크, 오사카에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가 출전 명단을 채웠다.

그랜드슬램 챔피언부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차세대 스타까지 한자리에서 우승을 다툰다.

사발렌카는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를 앞세워 세계 여자 테니스 최정상급 선수로 군림하고 있다.

시비옹테크 역시 여러 차례 그랜드슬램 정상에 오른 대표적인 챔피언이다.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시비옹테크는 다시 한국 팬들과 만난다.

오사카는 그랜드슬램 여자 단식에서 네 차례 우승했고, 아시아 선수로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른 스타다.

리바키나와 안드레예바, 파올리니도 세계 무대에서 정상급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어 우승 경쟁에 관심이 쏠린다.

안드레예바의 경우 지난 6월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19세 선수다. 안드레예바는 마리아 샤라포바가 2014년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이후 그랜드슬램 정상에 오른 첫 러시아 여자 선수가 됐다.

이가 시비옹테크는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한다. /사진=이가 시비옹테크 SNS

대회는 6인 녹아웃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2월 25일에는 상위 시드 2명을 제외한 4명이 준준결승 2경기를 치른다. 여기서 승리한 두 선수가 26일 상위 시드 선수들과 각각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준결승 승자들이 결승전을 통해 초대 우승자를 가린다. 사흘간 총 5경기가 펼쳐지며, 총상금은 110만 달러(약 15억 원)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 무대로 활용돼 온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이번 대회를 위해 테니스 코트로 변신한다. 크리스마스 연휴 사흘 동안 세계 여자 테니스 스타들의 맞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리나 사바렌카도 크리스마스에 한국을 방문한다. /사진=아리나 사발렌카 SNS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세계적인 선수 구성부터 6인 토너먼트 포맷, 아레나 연출까지 기존 국내 테니스 이벤트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새로운 관람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여자 테니스 이벤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세계 여자 테니스를 대표하는 여섯 선수가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서울 인근의 한 코트에서 우승을 다투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무대"라고 설명했다.

티켓 예매는 오는 10월 27일 네이버에서 진행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과 현대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판매되며, '네이버 현대카드' 회원에게는 티켓 가격의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더 식스' 대회 포스터. /사진=세마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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