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강방천 에셋플러스운용 회장, CIO로 복귀

최석환 기자, 정인지 기자
2016.02.03 15:44

(종합)최광욱 전무 J&J투자자문 대표로 취임..코리아리치는 한세웅 이사가 운용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 최고투자책임자(CIO)로 투자 일선에 복귀할 예정이다.

강방천 회장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조만간 강 회장 CIO 복귀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그동안 CIO를 맡아왔던 최광욱 전무는 사모펀드 전문 자산운용사로 전환을 추진 중인 J&J투자자문의 공동대표로 취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무는 J&J투자자문의 지분 30%를 취득해 이재현 J&J투자자문 대표(지분 40%)에 이어 2대 주주로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운용사 전환 후 헤지펀드 운용을 총괄하는 CIO도 함께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은 그간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투자전략 위원회에 참석해 투자의 큰 그림을 그리는 선에서 운용에 참여해왔다. 지난해부터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연금 시장 개척에 나서면서 강 회장도 운용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하던 차에 최 전무가 독립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CIO로 복귀하게 됐다.

강 회장은 IMF시절 당시 1억원의 종잣돈을 1년만에 156억원으로 불린 것으로 유명하다. 2008년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설립 후 운용직을 맡지 않았을 때도 '소비자가 늘어나는 산업에 투자해야 한다', '1등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며 자신의 투자 철학을 고수해왔다.

한편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대표펀드인 코리아리치투게더 운용은 한세웅 이사가 맡게 된다. 한 이사는 최 전무와 함께 코리아리치투게더를 운용해 온 원년 멤버다. 코리아리치투게더는 퇴직연금용 등을 모두 합해 현재 운용 설정액이 약 1조원에 달하는 대형펀드다.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자1C의 경우 1년 수익률 6.89%, 연초 수익률 -0.93%로 최근 하락하는 장 속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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