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오탁근 KDB대우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스몰캡 건강기능식품 특집-건강기능식품으로 건강과 수익률 챙기기'입니다.
오 연구원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10년 이상의 성숙 과정을 거쳐 이제 양적 성장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과거 홍삼 일변도를 탈피해 이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가 성장하고 있다며 주목할 부분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오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수출 비중이 4.1%에 불과한 무역수지 적자 산업"이라며 "원료 수입을 대체할 수 있거나 수출 역량을 확보한 기업일수록 성장성 확보에 유리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같은 판단에 따라콜마비앤에이치와쎌바이오텍을 최우선 종목으로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한 식품을 일컫는다. 법률적 정의로 기능성이란 인체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영양소를 조절하거나 생리학적 작용 등 보건 용도에 유용한 효과를 얻는 것을 말한다.
법률적 정의가 있으므로 허가·규제의 대상이다. 2004년부터 시행된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은 1, 2, 3등급으로 나뉜다. 1등급과 2등급을 받으려면 임상시험을 진행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이같은 법령에 따라 10여년 이상의 성숙과정을 거쳐 이제 양적 성장국면에 접어들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건강식품 시장 규모는 2010년 3000억달러(약 371조원)를 기록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14년 2조1000억원에 달한다. 2010년부터 12.4%의 성장률을 지속해왔다.
국내 사업자수는 2014년 식약처 통계연보 기준 10만1426곳에 이른다. 다만 수입업자와 판매업자를 제외한 전문 제조업체 수는 같은해 460곳에 불과했다. 제품별 타겟 고객이 다르므로 아직 지배적 사업자가 등장하지 못한 상태로 판단된다.
최근 소비 트렌드는 전통 선호 품목인 홍삼과 비타민류에서 다양화되고 있다. 2014년 조사에서는 여전히 홍삼과 비타민류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생산 트렌드도 전체 건강기능식품 매출 중 약 40% 정도가 홍삼이었다. 다만 후순위인 개별인정형 제품이 매출 약 20%를 차지했고 연 평균 성장률 32%를 나타내며 성장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세부적으로는 프로바이오틱스 품목이 전년 대비 성장률이 40%를 상회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아쉬운 점은 건강기능식품이 국내 판매액에 비해 수출 비중이 4.1%에 불과해 무역수지 적자 산업으로 분류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투자 종목을 선정할 때 수입 대체 역량이나 수출 역량을 볼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와 개별인정형 제품인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지가 성장성 높은 기업을 판단하기 위한 조건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콜마비앤에이치와 쎌바이오텍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전년 대비 30.3% 증가한 매출액 3203억원과 46.7% 늘어난 영업이익 51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매출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서는 목표주가 5만5000원과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한다.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연구개발과 생산에 특화된 기업으로 공중파 광고로 브랜드 인지도도 쌓고 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9%, 27%씩 증가할 전망이므로 성장성과 고마진을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