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삼성SDI 등 10개 기관·기업은 8일 울산시청에서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와 에너지 융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에너지 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 보급에 나선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기업은 울산시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동서발전,현대차,고려아연, 유니스트,삼성SDI, 씨브이네트, 럭스코 등이다.
ESS는 생산된 전력을 리튬이온 전지, 납축전지 등 배터리에 저장해 두는 장치로, 전력이 필요할 때 선택적으로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시스템이다.
'산업단지 ESS 보급 확대사업'은 총 53억3500만 원을 투입해 내년 6월까지 7㎿h 규모의 ESS 시설과 3.5㎿ 규모의 파워컨디셔닝시스템(PCS)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PCS는 교류 전기를 직류 전기로 바꿔 내보내는 장치다.
ESS는 한국동서발전, 현대자동차, 고려아연 등 산업단지에 입주한 3개(각 ESS 2㎿h, PCS 1㎿) 기업과 유니스트(ESS 1㎿h, PCS 0.5㎿)에 설치한다.
ESS 제조사인 삼성SDI는 경쟁력 있는 제품과 기술지원을, 씨브이네트와 럭스코는 설계·시공, 안정적인 유지보수를 지원한다. 또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에너지경영시스템 보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는 2030년까지 국가 ESS 보급 목표의 10% 정도(1GW)를 보급하고, 에너지 다소비 기업체, 발전, 송·변전시설,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에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