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현대산업에 대해 국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져 국내 주택시장 불황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10% 내린 5만4000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그동안 확보한 수주를 통해 내년까지 꾸준한 이익 성장이 기대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현대산업의 실적이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7.4%, 15.4% 증가한 5조1000억원, 597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김포 사우동, 평택 용죽 아이파크, 비전아이파크평택 등 사업성이 우수한 자체사업의 비중이 증가하고 2015년 분양한 외주주체의 기성이 완료돼 전체 주택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공정률에 따라 하반기 자체사업 비중이 전체 매출의 30% 이상으로 회복하면서 하반기 수익성 개선폭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5월 대선 이후 중단된 민자 SOC(사회간접자본)관련 발주가 재개되면서 평택-오송KTX, 김포-장송 고속도로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이 있어 토목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금리 인상 우려로 15일 현대산업의 주가가 3.63% 하락했다. 그는 "국내 주택시장 불황에 대한 우려 때문인데 이미 시중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를 웃도는 상황이고 중도금 대출 등에 관한 규제가 시행되고 있어 신규분양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