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 4호 블라인드 펀드 결성..9500억원 규모

김도윤 기자
2020.01.06 13:47

국내 11개·해외 12개 기관 참여하며 목표 금액 1000억 초과…"중견기업 바이아웃 펀드 위상 확고히 굳혀"

PEF(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는 4호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총 조달 금액은 9500억원이다. 국내 대형 금융기관 11곳이 약 4900억원, 해외 투자 기관 12곳이 약 4600억원을 약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VIG파트너스는 지난해 1월부터 8500억원 규모 펀드를 목표를 4호 펀드 결성을 시작했다. 펀드 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목표 금액을 초과한 9500억원 펀드를 조성했다. 4호 펀드는 7000억원 규모의 3호 블라인드 펀드보다 약 36% 크다.

VIG파트너스의 확고한 투자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VIG파트너스는 1조원 이하 규모 펀드로 중견기업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4호 펀드의 특징 중 하나는 해외 투자자의 참여 확대다. VIG파트너스 3호 펀드는 해외 투자자 비중이 30% 미만이다. 4호 펀드는 해외 투자자 비중을 5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VIG파트너스 관계자는 "4호 펀드의 성공적인 결성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기업 바이아웃 펀드로 확고한 위상을 구축했다"며 "지난해 11월 디쉐어에 대한 4호 펀드의 첫 번째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자 집행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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