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2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208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고 23일 밝혔다. 1분기 순이익 역시 146억원 손실로 적자전환 했다.
KB증권의 올해 1분기 적자전환은 글로벌 금융 시장 불안정성 확대 및 변동성 증가에 따른 상품 운용 관련 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LS(주가연계증권) 자체 헤지 부문에서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IB(투자은행)와 WM(자산관리)에선 호조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특히 IB에선 증권업계 DCM(채권자본시장)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또 서울바이오시스 IPO(기업공개),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 등 우량 거래를 주관하며 ECM(주식자본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부동산금융에서도 보유 자산 재구조화 매각과 신규 거래 증가에 따라 수익이 늘었다.
WM은 개인투자자 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이 증가했고, 대체투자 펀드 및 채권 판매도 증가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도 IB와 WM 등 주요 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냈지만, 글로벌 시장 불안전성으로 인해 S&T(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에서 실적이 저조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