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무풍지대' 한화운용 PLUS K방산 ETF, 순자산 6000억 돌파

김근희 기자
2025.04.14 08:54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 247.32%

/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PLUS K방산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종가 기준 PLUS K방산 ETF의 순자산총액은 604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2일 순자산총액 5000억원 돌파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해당 ETF에 꾸준하게 자금이 들어오는 것은 ETF 내 주요 편입 기업들 실적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의 지난해 4분기 방산 부문 해외 수출 영업이익률은 30~35%를 기록했다.

이에 PLUS K방산 ETF의 기간별 수익률 성과는 최근 3개월 59.75%, 6개월 67.64%, 1년 116.47%, 연초 이후 73.48%이다. 2023년 1월5일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247.32%다.

여기에 PLUS K방산 ETF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 정책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현재 K방산의 주요 무기체계 수출 지역은 유럽, 중동, 아시아 등으로, 미국 진출을 시도 중이긴 하지만 현재까지는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무기체계는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중동 분쟁, 미중 패권경쟁의 격화로 이제 평화의 시대가 가고 갈등과 반목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는 '뉴노멀'이고 앞으로 최소한 10~20년 이상 지속될 상황이라는 점에서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를 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PLUS K방산 ETF에 연금 자산과 같은 장기 자산으로 일정 비중을 투자하는 것을 제안한다"며 "특히 방위산업은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 전 세계적으로 무기를 수출할 수 있는 국가는 제한적이며, 무기체계는 쉽게 바꿀 수 없기 때문에 K 방산의 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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