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엔켐, 내년 ESS 전해액 6만톤 공급 전망

양귀남 기자
2025.06.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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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은 19일 내년 약 6만톤(t) 규모의 ESS용 전해액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공급량 대비 약 36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엔켐은 북미·유럽 등 기존 글로벌 배터리 생산 거점향 물량을 포함해 올해 총 약 1만3000t 규모의 ESS용 전해액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EV)용 배터리를 제외한 수치로, 글로벌 ESS 시장에서 엔켐의 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다.

CATL, BYD, 고션(Gotion), Svolt, 신왕다(Sunwoda) 등 중국 최상위 업체들과 본격적인 거래 확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엔켐은 이들 신규 고객사로부터 내년에만 약 4만t 규모의 신규 수요가 발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BYD의 경우, 공급되는 전해액 전량이 ESS용으로 사용되며, CATL 역시 ESS용 전해액 수요 비중이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엔켐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기반해 북미·유럽 지역에서 시장 점유를 높여가고 있다. 북미에서는 '탈중국 공급망 재편' 흐름에 발맞춰 현지 생산기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미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용 ESS 전해액을 미국 내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엔켐 관계자는 "ESS 시장의 양대 축인 미국과 중국에서 모두 현지 공급 인프라와 핵심 고객사를 확보한 유일한 기업"이라며 "올해 ESS 부문 실적이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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