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현대차가 관세효과를 환율효과로 상쇄하며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은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현대차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며 "최근 우려보다는 양호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도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 증가한 106만6000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도매판매는 같은기간 1% 증가한 103만5000대"라며 "중국을 제외한 도매판매에서 미국이 차지한 비중은 25.3%였고 글로벌 도매판매 중 SUV, 제네시스, 상용의 비중은 67.5%로 전년동기대비 1.5%p(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도 증가했다"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동기대비 2% 높았고 결과적으로 글로벌 ASP(평균판매단가)는 이 기간 4% 상승했다"고 했다.
그는 "현재 환율이 하락한 상태고 3분기 이후 관세 영향이 온전히 반영되며 하반기 수익성은 추가로 둔화될 수 있다"면서도 "양국 정부가 협상으로 관세율이 하락하게 된다면 수익성이 회복될 여지가 있다. 하나증권은 의미있는 관세율 하락이 결정된다면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상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