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23조원 규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삼성전자가 연고점을 경신했다.
28일 오후 1시26분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1%(3300원) 오른 6만9200원래 거래 중이다. 지난 21일 6만8800원이었던 연고점을 다시 한번 경신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15분 전 글로벌 대형 업체와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최근 매출액의 7.6%다.
계약 상대는 테슬라다. 공시에는 경영상 비밀 유지 조약 등에 따라 계약 상대방이 명시되지 않았지만,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삼성전자와의 계약을 확인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머스크는 "삼성전자의 텍사스 새 공장은 테슬라의 차세대 AI6칩 생산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현재 AI4칩을 생산 중이고, 이제 막 설계를 마친 AI5칩은 TSMC가 처음에는 대만에서, 그 이후에는 애리조나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