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케이엔알시스템, 유압로봇팔 ‘HydRA-TG’ 개발 성공

김지원 기자
2025.08.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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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압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기존 로봇팔 대비 2배 업그레이드된 고성능 ‘다목적 유압로봇팔’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HydRA-TG’로 명명된 신형 로봇팔은 기존에 200kg급이었던 표준형 로봇팔(HydRA-UW3)의 가반하중을 400kg급까지 올렸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작업할 수 있는 작업반경을 기존 2.1m에서 2.5m까지 확대해 고위험 환경하에서 고중량물을 더욱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HydRA-TG 로봇팔의 가반하중 400kg과 작업 반경 2.5m는 국내 유압로봇으로는 최초이자 최대규모로 평가된다. HydRA-TG 로봇팔은 방사선 피폭, 협소한 구조물, 고온, 고분진, 고진동, 수중 등 사람의 접근 자체가 어려운 극한 작업환경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작업수행을 훨씬 용이하게 한다.

HydRA-TG 로봇팔은 다자유도 구조로 설계돼 절단, 용접, 조립, 해체, 운반 등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고중량물을 안정적으로 들어 올릴 수 있다. 발전, 조선, 건설, 항공·방위 산업 등 중공업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고전류 플라즈마 절단작업 시 발생하는 강력한 전기적 방사 노이즈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며 내방사능성, 원격·자동제어 기능은 물론 최근 방폭 인증까지 획득해 원전해체 작업에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번 신형 로봇팔 개발 성공으로 고위험 환경에서의 작업 역량이 강화되고 유압로봇 라인업이 확장됨에 따라 HydRA-TG 로봇팔 양산 작업 체계를 확보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케이엔알시스템 김명한 대표는 “이번 HydRA-TG 로봇팔 개발 성공을 통해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로봇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로봇팔은 고중량물 핸들링이 가능하고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위험한 산업현장에서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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