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신테카바이오, 메타비아와 AI 기반 약물 재창출 계약

김인엽 기자
2025.08.04 13:35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신테카바이오는 4일 동아에스티의 미국 관계회사 메타비아(MetaVia)와 AI 기반 예측·검증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약물 재창출(drug repositioning)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신테카바이오는 메타비아가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후보물질 DA-1241에 대해 AI 기술로 분석·검증하는 스크리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존 적응증 외 다른 질환에도 활용 가능한지를 살펴 볼 예정이다.

DA-1241은 GPR119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GLP-1 생성을 촉진함으로써 간 보호 효과뿐만 아니라 염증 개선, 혈당 감소 등 다양한 생리적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임상 2상에 진입한 안정성 입증 후보물질이라는 점에서 재창출을 통한 빠른 상업화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계약에서 자사의 핵심 기술인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DA-1241의 신규 적응증 발굴 가능성을 분석한다. 해당 플랫폼은 약 1500여개의 타겟 단백질에 대해 딥매쳐의 파인튜닝 도구를 활용해 'all-against-all' 방식 스크리닝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스크리닝 대상 단백질군은 검증 에세이가 가능한 ADR (adverse drug reaction)·TOX (toxicity) 패널, 그리고 중요한 질환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타겟 단백질 (Kinase, GPCR, Receptor Protein, Channel Protein) 등을 포함해 다양한 질병 영역이 해당한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임상 중인 약물의 구조적, 생물학적 특성을 AI 기반으로 분석해 적응증 확장의 기회를 모색한다"며 "전체 오프타겟(off-targets)과의 반응성기반 다른 기능성 확인·예후까지도 간접 예측이 되는 효과가 있어서 전통신약과 AI 신약개발의 융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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