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20일 엠로가 올 하반기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이룰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일회성 비용지출이 상반기에 일단락됐다는 분석이다.
연간 매출액·영업이익 전망치는 901억원·60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3.3% 증가하고 30.4%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엠로가 2분기 매출 221억원(전년동기 대비 14.9% 증가)·영업이익 2억원(91.3% 감소)을 기록했다"며 "S사 차세대 프로젝트 매출 인식으로 인해 200억원대 매출을 이어갔지만, 관련 매출이 2분기부터 반영됨에 따라 높은 기저로 인해 외형 성장 폭은 제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분기 사업 부문별로는 구축(15.3% 증가)·기술료(25.0% 증가)·클라우드(25.2% 증가) 매출이 늘었고, 라이선스(10.5% 감소) 매출은 소폭 줄었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기술 기반 매출액 비중은 전분기(32.8%)와 유사한 32.9%를 기록했지만, 국내 대기업향 클라우드 개발로 인한 컨설팅비가 일시적으로 반영됐고, 가트너 행사 참석에 따른 비용이 2분기에 집중되면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회성 비용이 일단락된 만큼 하반기 비용 이슈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S사 차세대 SRM 프로젝트 매출이 4분기 초까지 반영됨에 따라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예상한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또 "하반기엔 미국발 관세정책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최근 인공지능(AI)·클라우드 중심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해온 만큼 추가적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해외시장 진출 이후로 비용부담이 현실화되고 있지만, 연말까지 글로벌 기업과의 추가적인 계약 체결을 통해 중장기 성장성을 증명해낼 전망"이라며 "가트너 행사를 기반으로 유럽의 우량 영업 파이프라인을 다수 확보한 만큼, 북미는 물론 유럽으로도 세일즈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