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135.6%' KODEX 반도체레버리지, 반도체 ETF 중 1위

김근희 기자
2025.09.23 16:28

KODEX AI반도체 ETF 수익률도 68.3%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반도체레버리지가 반도체 ETF 중 YTD(올해 첫 거래일 기준)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KODEX 반도체레버리지의 전날 종가 기준 YTD 수익률은 135.6%로, 전체 반도체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높은 수익률 덕분에 개인 순매수 또한 빠르게 유입 중이다. 최근 6거래일간 KODEX 반도체레버리지의 개인 순매수액은 317억원에 달한다.

KODEX 반도체레버리지는 국내 대표 반도체 지수인 KRX 반도체를 일간 2배 수익률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종합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합쳐 전체 포트폴리오의 80% 이상 편입하고 있으며 그 외에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골고루 편입했다.

KODEX AI반도체도 YTD 수익률 68.3%를 기록했다. 레버리지와 액티브 ETF를 제외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담은 국내 반도체 ETF 14종 중 KODEX AI반도체가 수익률 1위다. 최근 6거래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KODEX AI반도체를 196억원 순매수했다.

KODEX AI반도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쳐 46%가량 편입하고 있다. 한미반도체, 테크윙과 같이 HBM 밸류체인에 속하는 주식까지 고르게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반도체 ETF들이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것은 최근 반도체 가격이 오르고 있어서다. 최근 AI(인공지능) 반도체 관련 기업뿐 아니라 전통 반도체라고 불리는 D램(디램), NAND(낸드) 기업들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일어나는 상황이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내 반도체는 수요·공급 미스매치에 따른 사이클이 존재하는 산업"이라며 "이에 폭발적인 수요가 발생하고 재고가 없는 공급자 우위의 시장 상황에서는 어느 섹터보다 높은 성과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AI반도체 생태계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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