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관리, 이제 AI가 한다" HLB라이프케어, 개인 맞춤 플랫폼 선보여

김건우 기자
2025.09.26 08:00

HLB글로벌의 제약 부문 자회사 HLB라이프케어가 25일 서울 세텍에서 열린 '2025 더 라이프스타일 박람회'에서 AI(인공지능) 기반 만성질환 관리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이며 헬스케어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이는 기존 의약품 중심의 치료 영역을 넘어 진단 및 예방 분야를 통합하는 HLB그룹의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의 핵심이다.

이번에 소개한 플랫폼은 단순히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개인화된 건강 관리 AI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한다. 연속혈당측정기(CGM)에서 수집된 실시간 혈당 데이터와 함께 식사, 운동, 체중 등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AI가 심층 분석해 개인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이 플랫폼의 핵심 강점은 '라이프로그와 혈당 연관성 분석' 기능이다. 사용자가 입력한 생활 습관 기록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AI가 분석하여, '저녁 식사 후 혈당이 안정적이에요', '이 음식은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해요'와 같은 직관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또래 비교' 기능을 통해 유사한 그룹의 통계 데이터를 활용,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HLB라이프케어가 일본 헬스케어전문기업(CO-WORK)와 개발한 '시니어 프랜들리 푸드 프로그램' 무스 식단

참관객들은 플랫폼을 활용한 식단 제안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혈당 관리와 운동을 하더라도 당뇨 관리에서 식단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본 헬스케어전문기업(CO-WORK)와 개발한 '시니어 프랜들리 푸드 프로그램' 무스 식단은 △삼킴 불편 없는 부드러운 식감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최적화된 균형 영양 △밥, 반찬, 국, 디지트까지 다양한 메뉴 △완제품 형태의 살균 포장이 특징이다. HLB라이프케어는 CO-WORK와 함께 시니어케어, 무스 식단 사업을 전개하고 돌봄 서비스와 교육플랫폼 등 다양한 협력을 할 계획이다.

HLB라이프케어는 이번 박람회의 반응을 플랫폼 개발에 반영해 만성질환을 넘어 시니어 케어, 정신건강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디지털 기술로 개인의 삶에 깊숙이 관여하여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HLB라이프케어가 추구하는 가치"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플랫폼은 만성질환 관리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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