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는 결핵신약 후보물질 텔라세벡 관련 논문이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 니케이션스에 실렸다고 29일 밝혔다. 큐리언트는 2023년 2월 텔라세벡을 TB얼라이언스에 기술수출한 바 있다.
논문은 텔라세벡에 대해 "사이토크롬 bc1 복합체 저해를 통해 결핵균의 세포 에너지 생성을 표적으로 하는 최초(first-in-class)의 항결핵제"라고 명시하며 "Q203(텔라세벡)의 발견과 성공적인 2A상 임상시험이 해당 기전의 유효성을 부각시켰다"고 언급했다.
또한 논문은 임상 환자에서 분리된 결핵균이 실험실 균주보다 사이토크롬 bc1 억제제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제시하며, 텔라세벡 기전의 임상적 유효성과 치료 전략으로서의 전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해당 논문 '미래의 결핵 치료요법에서의 사이토크롬 bc1 저해제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큐리언트, 얀센, 이보텍(Evotec),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에라스무스 의과대학,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 소르본 대학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이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텔라세벡은 2020년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을 통해 혁신적인 초기 살균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당시 연구에서 텔라세벡은 14일간의 단독 투여만으로 용량 의존적인 살균 활성을 보였으며 심각한 부작용 없이 우수한 내약성을 나타냈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J&J와 같은 거대 제약사와 세계 최고 권위의 연구기관들이 텔라세벡의 기전을 바탕으로 후속 연구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는 텔라세벡이 단순히 새로운 약물 후보를 넘어 결핵 치료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패러다임 시프터'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