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공행진하던 코스피가 한·미 관세협상, 미·중 정상회담 결과 등 대외 불확실성에 주춤하며 하락 출발했다. 지난 28일 이후 3거래일만의 약세 개장이다.
30일 9시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65포인트(0.21%) 내린 4078.24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어제 코스피는 장 중반까지 기세 좋게 상승하면서 4100포인트를 넘기기도 했지만, 이후에 미중 정상회담, 한미 관세협상 논란 등으로 장 중반 이후 대부분 상승분을 반납했다"며 "특히 한미 관세협상은 현재 반도체 관세 논의 여부 등 한국과 미국 측 이야기가 다른 부분이 있는 터라 최종 서명할 때까지도 정치적인 노이즈가 주식시장에 빈번하게 개입될 가능성을 열어둬야겠다"고 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23억원, 기관은 1156억원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이 108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가 2%대, 오락·문화가 1%대 강세고, 운송·창고, 제약, 음식료·담배, 섬유·의류가 강보합권이다. 전기·가스,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기계·장비, 부동산, 비금속, 증권, 일반서비스, 금융, 제조, 유통, 의료·정밀기기, 통신, 건설, 화학이 약보합권, 전기·전자, 금속, 보험이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가 5%대, NAVER가 2%대, 기아가 1%대 강세고, 두산에너빌리티, 셀트리온이 강보합권,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합이다. KB금융, 삼성전자는 약보합권이고, HD현대중공업, 삼성물산, LG에너지솔루션은 1%대 약세다. SK하이닉스와 한화오션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각각 2%, 4%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91포인트(0.33%) 오른 893.7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01억원, 기관이 178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446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일반서비스가 1%대 강세고, 기계·장비, IT 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제약, 의료·정밀기기, 통신, 음식료·담배,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제조가 강보합권이다. 기타제조, 섬유·의류, 금속, 화학, 유통, 운송·창고, 종이·목재, 전기·전자, 금융, 건설, 비금속은 약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9%대, 에이비엘바이오, 보로노이가 3%대, 삼천당제약이 2%대, 케어젠, 펩트론, 리가켐바이오가 1%대 강세다. 알테오젠은 강보합권, 에코프로, 코오롱티슈진, 리노공업, HLB, 파마리서치, 에코프로비엠은 약보합권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오른 14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