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크린텍, 삼성전자 초순수 EPC 수주…HBM 생산라인 투자 확대 수혜

박기영 기자
2025.11.06 09:02

산업용 수처리 및 초순수(ultra pure water) EPC(설계·조달·시공) 전문기업 한성크린텍이 삼성이앤에이와 18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반도체공장 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초순수 복합동 설비공사가 약 112억원, 그린동 기계/배관 설치공사가 68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반도체 생산 공정의 핵심 기반인 초순수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AI 시대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 능력 확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발주되었다. 삼성전자는 HBM4(고대역폭메모리)와 같은 첨단 메모리 제품 생산을 위해 평택캠퍼스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성크린텍 관계자는 "최근 AI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라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초순수 및 공정용수 설비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사는 다수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축적한 초순수 설비 설계·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품질과 시공능력을 입증해 왔다"며 "향후 반도체용 초순수 시스템뿐 아니라 이차전지, 바이오 등 고순도 수처리 시장과 반도체 폐수 재이용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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