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이수페타시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961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3%, 126% 증가했다"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금액기준 수주잔고는 전분기 대비 5% 증가해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는 상황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수페타시스의 내년 실적은 재차 상향 조정했다. 매출액은 1조5405억원, 영업이익 320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7%, 4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다중적층 MLB(다층인쇄회로기판) 생산능력을 3000㎡ 확보할 수 있는 신규 5공장이 지난 3분기부터 일부 가동을 시작해 점차 실적 기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말 기준 MLB 판매단가(ASP)는 약 450만원 수준이나 다중적층 MLB는 1000만원 이상으로 가격이 형성되며 전사 외형과 수익성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글로벌 MLB 업체들이 공격적인 증설에 나서고 있으나 공정 부하가 심화하고 있어 MLB의 공급자 우위 영업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가 견조하게 지속되는 가운데 칩의 고성능화로 MLB 스펙 상향에 따른 생산량 축소(Capa loss)가 심화하고 있다"며 "우호적인 영업환경 아래에서 추가적인 판가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내년 실적이 오를 가능성이 있고 적극적인 시설 투자로 2028년까지 중장기 성장 가시성을 확보했다는 판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