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하이트진로에 대해 다음해 실적이 대폭 개선되기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2000원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8일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류 시장 음용 문화 변화 및 시장 전반의 침체 영향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하 연구원은 "다만 낮아진 기저(비교 대상 전년도 실적) 및 판관비(판매비·관리비) 효율화를 통한 소폭의 성장을 기대한다"며 "2026년 말 완공 예정인 베트남 공장을 통해 소주 해외 매출 성장이 가시화되는 구간에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새 목표주가는 2026년 예상 EBITDA(이자·법인세·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3645억원에 EV/EBITDA(기업가치 대비 EBITDA 배수) 6.4배가 적용됐다. 직전에는 향후 12개월 예상 EBITDA 3445억원에 7.1배를 적용했으나 배수를 낮추면서 목표주가도 함께 조정됐다.
하 연구원은 "글로벌 주류 동종업체 평균 배수에서 과거 3년간 하이트진로의 평균 할인율 30%를 반영한 수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