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스닥 진짜 가나요?" 코스피 2조 던진 외국인, 코스닥 우르르

김창현 기자
2025.11.28 15:59

[내일의 전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닥 지수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986.91)보다 60.32포인트(1.51%) 내린 3926.59,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80.06)보다 32.61포인트(3.71%) 오른 912.67,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4.9원)보다 5.7원 오른 1470.6원에 마감했다. 2025.11.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외국인 매도에 코스피는 하락했지만 정책 모멘텀이 부각된 코스닥은 3%대 급등하며 9거래일만에 90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32포인트(1.51%) 내린 3926.5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1조5688억원, 4593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투자자가 2조369억원 순매도하며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건설이 1% 상승했다. 전기·가스, 오락문화, 섬유·의류, 음식료 담배, 운송창고, 종이·목재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통신, 부동산, 보험, 제약, 증권은 약보합에 그쳤다. IT서비스, 운송장비, 유통은 1% 하락했고 전기·전자는 2%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KB금융과 기아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현대차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1%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2% 하락했다. HD현대중공업은 3%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6%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2.61포인트(3.71%) 오른 912.67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1조437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4880억원, 6025억원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채권·외환·원자재) 리서치부 부장은 "정부와 금융당국이 천스닥 플랜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나오며 코스닥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금융당국은 해당 보도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속 검토 중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내놓으며 시장 기대감이 가라앉지 않았다"고 했다.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글로벌 생산거점을 한국에 구축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제약이 6% 올랐다.

의료정밀, 기계장비, 제조는 4% 상승 마감했다. 2차전지 업종에서는 엔켐의 CATL 수주 기대감에 투심이 개선되며 화학 업종이 3% 상승 마감했다.

금융, 전기·전자, 출판매체, IT서비스가 2% 올랐다. 운송장비, 통신, 종이·목재, 음식료 담배, 섬유·의류는 1% 상승했고 금속, 건설, 운송창고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코오롱티슈진이 23%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3% 올랐고 펩트론은 10% 상승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7% 올랐고 리가켐바이오와 파마리서치는 6% 상승했다. 리노공업은 5% 올랐고 에코프로는 3% 상승했다. 알테오젠은 2%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과 HLB는 1%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7원 오른 1470.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다음주에는 12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데이터가 다수 발표될 예정이다.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발표되는 ISM 제조업 PMI, ADP 신규고용, 수출입 물가 등을 토대로 12월 금리인하 및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며 "물가 및 고용 관련 데이터가 예상보다 안정적이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더라도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는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