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카지노 호실적…앞으로가 더 기대된다"-DS

송정현 기자
2025.12.02 09:50

유진투자증권도 4분기 실적 상향 조정…목표가 상향

DS투자증권이 2일 롯데관광개발의 지난달 모든 지표가 지난해 대비 개선됐으며 앞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총 드롭액(고객이 게임을 위해 칩으로 바꾼 금액)은 2628억원(테이블 2358억원, 머신 27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75.4% 개선됐다. 테이블 홀드율도 21.2%로 전달 대비 2.4%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국경절 이후 상대적인 비수기에도 월별 드롭액 2500억원을 상회하는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개선된 지표에 힘입어 11월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9% 증가한 514억원을 기록했다. 또 월별 방문객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1.3% 늘어난 5만620명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 연구원은 "고객 데이터베이스도 월 4000명 이상의 순증을 이어가며 11만7000명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카지노 부문에서 4분기 호실적을 낼 것이라 전망됐다. DS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913억원, 영업이익 557억원을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9%, 2480.1% 늘어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12월은 바카라 이벤트 등의 연말 행사가 예정돼 있어 11월 대비 카지노 순매출의 성장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라며 "여전히 카지노의 이익 레버리지가 본격화되는 구간의 초입으로 내년에는 783억원의 순이익을 기대한다"고 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도 보고서를 내고 롯데관광개발의 4분기 실적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카지노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9% 급증한 51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9월부터 세 달 연속 카지노 순매출액 500억원을 상회하는 경이로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무적인 부분은, 11월은 전체적으로 항공편도 줄고 방문객도 9월을 피크로 두 달 연속 감소하고 있음에도 인당 드롭액이 상승하며 계절성이 옅어지고, 진성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롯데관광개발을 레저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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