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 종전 후 천궁-Ⅱ 수혜 기대감…목표가 11만"-KB

"RFHIC, 종전 후 천궁-Ⅱ 수혜 기대감…목표가 11만"-KB

성시호 기자
2026.04.02 08:05

KB증권이 2일 RFHIC(91,400원 ▼2,800 -2.97%)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9% 높은 11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뛰어난 실적과 매력적 내러티브가 뒷받침됐기 때문에 지난 1년간 주가가 578% 상승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산·통신장비 두 분야 모두 강력한 수주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FHIC의 방산사업에 대해 "미국-이란 전쟁이 끝나면 중동 국가들은 소모된 요격 미사일을 보충해야 하고, 특히 이번 전쟁이 의도치 않게 천궁-Ⅱ(천궁2) 쇼케이스가 된 만큼 기존 고객이 아닌 카타르·쿠웨이트 등 신규 고객향으로도 천궁-Ⅱ 수주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했다.

통신장비 사업에 대해선 "경쟁사인 NXP의 통신장비 분야 이탈에 따른 에릭슨향 수주 기대감이 건재한 가운데, CPO(공동패키지광학) 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엔비디아가 루멘텀·코히어런트에 이어 마벨테크놀로지까지 투자를 단행한 만큼 RFHIC의 연결 자회사 RF머트리얼즈의 매력도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RF머트리얼즈는 루멘텀에 펌프레이저 패키지를 공급한다.

올 1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428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제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 73% 뛸 것이란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원화약세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RF머트리얼즈를 포함한 통신장비 실적흐름은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방산은 다수의 신규 수주가 확보됐음에도 1분기 반영 실적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실적의 '소멸'이 아닌 '이연'이므로 하반기 실적 눈높이를 더욱 끌어올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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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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