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디스카운트 해소의 시작"-NH

송정현 기자
2025.12.22 08:54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NH투자증권은 최근 발표된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방침에 대해 "코스닥 디스카운트(저평가) 해소의 시작"이라고 22일 평가했다.

지난 19일 정부는 코스닥 시장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해 △코스닥 본부의 독립성과 자율성 강화 △삼장 심사 및 폐지 구조 재설계 △기관투자자 진입 여건 △투자자 보호 강화를 중심으로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책의 핵심은 상장 및 폐지 구조 개편과 기관투자자 참여 확대"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핵심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특례상장을 전면 도입하고 연내 AI(인공지능), ESS(에너지저장장치), 우주 산업 등 3대 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기술 심사 기준을 마련한다. 한편 부실기업을 심사 및 퇴출하기 위해 상장폐지 심사 조직을 신설 및 보강하고, 코스닥 상장폐지 전담 부서를 기존 3개팀에서 4개 팀으로 확대한다.

또 정부는 기관 투자자 참여 확대를 위해 기금운용평가 기준 개선을 검토하고 기준수익률 산정 시 코스닥 지수를 일정 비율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코스닥벤처펀드의 세제혜택한도를현행3천만원에서확대하고, BDC(내년 3월 시행 예정)에 대한 신규 세제혜택 신설도 적극 검토한다. 추가로 한구거래소 코스닥본부 인력 진단을 통해 인력 확충 및 재배치를 추진한다.

나 연구원은 "향후 정부의 상장·퇴출 구조 개편과 기관투자자 유입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코스닥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확대될 전망이다"라며 "대형 반도체 기업의 CAPEX(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코스닥 IT 업종의 실적 개선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벤처 투자는 AI, ESS, 우주 등 특례상장 가능성이 높아진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자금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 또 부실 기업의 상장폐지 강화와 상법개정, 공개매수관련 법안 통과는 코스닥디스카운트 해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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