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내년 주식 시장조성계약 체결…대신·신한 신규 참여

송정현 기자
2025.12.30 11:12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뉴스1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과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10개 회원사와 내년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신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신규 참여한다.

시장조성자제도는 증권사가 장이 열리는 시간 동안 상시로 매수·매도 양방향의 호가를 제시해 거래량이 적은 종목의 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제도다.

10개 회원사는 내년 1년간 시장조성계약 종목에 대해 상시로 시장조성 호가를 제출해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코스피에서는 10개 회원사가 모두 참여하며, 코스닥은 이중 5곳만 참여한다.

내년 시장조성계약 종목 수는 올해 대비 소폭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304개에서 313개로 3%, 코스닥 시장에서는 415개에서 421개로 1.4% 늘었다.

코스피는 시장조성계약 종목의 95.2%, 코스닥 시장은 37.5%에 2개 이상의 시장조성자가 배정됐다.

또 거래소는 전날 19개 증권사와 내년 주식·주가지수 파생상품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총 354개 파생상품에 대해 2개 이상의 시장조성자가 배정된다. 이들 상품은 △코스닥150선물 △코스닥글로벌선물 △KRX300선물 △변동성지수선물 △섹터지수선물(밸류업지수선물 등 16개) △주식선물(260개) △ETF선물(8개) △미니코스피200옵션 △코스닥150옵션(위클리(월, 목) 포함) △주식옵션(62개) 등이다.

거래소는 이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해 투자자의 거래비용을 낮추고, 리스크 관리와 파생상품시장의 본질적 기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기여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조성 대상 종목의 유동성 증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며, 파생상품시장과 국내 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조성자 제도 운영·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사진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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