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8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올 1분기 기저효과와 쿠팡사태 반사이익이 나타나며 물동량 증가율이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점진적인 소비회복, 쿠팡 이슈로 인한 반사수혜, 주 7일 배송효과가 종합되며 지난해 9월부터 택배 물동량 증가율과 시장점유율이 상승 중"이라며 "올 상반기엔 기저효과로 분기별 택배 물동량 증가율이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량 레버리지 효과와 원가절감 노력으로 택배단가 하락에도 영업이익률 개선이 진행 중"이라며 "물류 자동화 수요로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계약물류 사업부와 택배 매출증가가 더해지면서 올해 매출액 증가율이 8.8%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예상치는 매출 3조2732억원, 영업이익 1462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3.6% 늘고 영업이익이 5.2% 감소해 컨센서스(시장전망)를 4%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장기 연휴 영향으로 전년 대비 영업일수가 감소했고, 계절적으로 고원가 택배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수적으로 반영했다"며 "주요 지표는 개선세로, 4분기 택배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 단가는 1.4% 하락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 "잠재적으로 자사주(12.6%)의 활용방향이 명확해질 경우 추가적인 주가 상승동력 확보도 가능하다"며 "CJ대한통운에 대한 올해 운송섹터 톱픽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