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하고 내뺀 대표, '호카' 수입중단 촉발…조이웍스앤코 하한가

성시호 기자
2026.01.08 10:31

[특징주]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총판 조이웍스앤코가 8일 장중 하한가로 급락했다. 하청업체 구타사건 여파로 호카 총판거래가 단절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도세가 몰렸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한국거래소(KRX)에서 조이웍스앤코는 전 거래일 대비 540원(30.00%) 하락한 1260원에 거래됐다. 연말 종가(2050원) 대비 낙폭이 38.54%에 달한다.

조성환 전 공동 대표이사가 하청업체 관계자를 구타한 뒤 사임한 여파다. 지난 2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지난달 16일 하청업체 대표와 직원을 서울 성수동의 철거 예정 건물로 불러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 전 대표는 지난 7일 입장문을 내고 "어떤 이유로도 물리력 행사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순간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조이웍스앤코는 조 전 대표가 사임해 송윤섭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MBC는 호카 브랜드 보유사 미국 데커아웃도어가 조 전 대표 사건을 접하고 조이웍스앤코와의 관계를 종료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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