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종가 기준 1000선을 돌파하며 역사점 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1위까지 강세를 보였고 여러 종목들이 가격제한선 가까이 올랐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70.48포인트(7.09%) 오른 1064.41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장과 동시에 9.97포인트(1.00%) 오른 1003.90으로 출발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증가폭을 키웠다. 코스닥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34억원, 2조6008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업체가 2조101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게 특징이다. 이에 반해 개인은 차익실현 물량으로 보이는 주식 2조9073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전 산업이 강세를 나타냈다. 금융이 15.43%로 가장 높게 올랐다. 증가폭은 이어 제약(9.35%), 기계·장비(8.39%), 전기·전자(7.53%), 일반서비스(7.15%), 화학(5.52%), 비금속(5.32%) 등 순이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21위인 에임드바이오까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 에이비엘바이오, 레인보우로보틱스, 메지온 등은 20%대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 HLB, 코오롱티슈진, 리가켐바이오, 펩트론, 케어젠, 디앤디파마텍, 원익IPS, 로보티즈 등은 10%대 올랐다.
코스피는 이날 40.48포인트(0.81%) 내린 4949.5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 초반 전일대비 33.69포인트(0.68%) 오른 5023.76을 기록하며 역사적 고점을 경신했지만, 추가적인 상승동력 없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4억원, 1조542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715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코스닥과 반대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산업별로는 혼조세였다. 금속은 4%대, 의료·정밀기기는 3%대 올랐고, 비금속, 부동산, 오락·문화, 제약 등이 강보합을 나타냈지만 나머지 산업은 모두 약세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가 4.04% 내렸다. 이어 HD현대중공업(-3.51%), 현대차(-3.43%), 삼성물산(-2.62%), 기아(-2.39%) 등 순으로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2원 하락한 1440.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