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GTF)가 글로벌 2위 사업자인 플래닛(Planet)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본 면세 시장 사업 확장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올해 11월 예정된 일본 면세 제도 개편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일본은 물품 구매 시 매장에서 즉시 소비세를 면세해주던 기존 방식에서 사후 환급 방식으로 제도를 변경한다. 일본 택스리펀드 시장은 외국인 관광객 규모가 한국의 2배를 상회하는 만큼, 제도 변경 이후 시장의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글로벌텍스프리와 플래닛은 불가리, 조르지오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휴고보스, 코치 등 명품 브랜드 매장을 비롯해 플래닛의 일본 내 자국통화결제(DCC) 사업 파트너사인 신용카드 가맹점들과 택스리펀드 계약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블루와의 경쟁 구도를 확립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양사 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양사의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면세 제도 변경전 최대한 많은 가맹점을 확보하여 일본 내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게리 바안 플래닛 대표는 "GTF와 잠재력이 매우 큰 일본시장에서 텍스리펀드 사업을 협력하게 되어 큰 성공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1990년 설립된 플래닛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구찌,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 부쉐론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유럽과 아랍에미리트(UAE) 등지에서 택스리펀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