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자체사업 최대매출에 자사주 소각도 기대…목표가↑-NH

방윤영 기자
2026.02.13 08:46
두산 로고./사진=두산

NH투자증권이 두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116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올렸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 사업 전자BG(사업부)는 AI(인공지능) 가속기용 CCL(동박적층판) 판매 확대로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으로 자사주(보통주 16.2%) 활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두산 목표주가는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로보틱스 등 투자자산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했다. 목표 NAV(순자산가치) 대비 48% 할인된 수준으로 자체 사업 가치를 고려하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다.

두산은 미국 N사의 차세대 아키텍처와 관련해 주요 공급자 역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납품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증설을 진행 중으로 2027년까지 네트워크보드용 CCL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약 50%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자사주는 16.2%(보통주 기준) 보유 중이다. 주주가치 제고, 임직원 보상용 등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자사주 약 4%(66만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5조6867억원, 영업이익 2752억원으로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를 밑돌았다.

자체 사업 매출액은 6534억원, 영업이익은 131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는 비수기인데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AI 가속기용 CCL 등 네트워크보드용 CCL 매출이 급증한 영향이다. 다만 성과급 지급 등 일회성 비용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부진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AI 가속기용 CCL 중심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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