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국내외 매출 성장 중…목표가↑"-다올

김지현 기자
2026.02.23 08:47

다올투자증권은 23일 코스메카코리아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해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시장 추정치에 부합,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209억원, 매출액은 39% 늘어난 1781억원을 기록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YTD(연초 이후) 주가 수익률이 다른 ODM(제조자개발생산)사 주가 수익률을 상회했던 이유는 실적 호조 때문"이라며 "한국 법인의 성장세가 코스메카코리아의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었고 잉글우드랩도 생산 자동화와 수주 증가로 이익 체력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273억원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박 연구원은 "특정 히어로 제품군에 의존하지 않고 다수의 대형 고객을 확보했다"며 "특히 고객사 중 틱톡샵에서 활약하는 D사의 수주 효과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품질 보증 비용과 인센티브 충당으로 50억원 수준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해외 법인의 실적도 좋은 편이다. 미국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545억원, 중국의 경우 4% 늘어난 85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토토와 공장 생산 자동화로 구조적으로 수익성이 개선했다"며 "중국에서는 한국 본사와 연계해 공동 R&D(연구·개발)를 진행하고 현지 인디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026억원, 매출액은 18% 늘어난 7541억원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D사가 미국 틱톡샵에서 1위를 유지하고 태국·호주에서 채널 확장이 지속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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