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을 매집한 국내 상장사들이 26일 장 초반 급등세다. 가상자산 가격이 소폭 반등하고 미국 서클인터넷그룹(서클·CRCL) 주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35분 한국거래소(KRX)에서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전 거래일 대비 403원(29.99%) 올라 상한가인 1747원에 거래됐다.
파라택시스코리아는 157원(21.99%) 오른 871원, 비트맥스는 148원(13.11%) 오른 1277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6만8000달러대, 이더리움은 2070달러대로 각각 6%대, 10%대의 전일(24시간 전) 대비 상승폭을 기록했다.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이더리움, 파라택시스코리아·비트맥스는 비트코인을 매집하는 가상자산 트레저리(DAT) 기업이다. 기존 코스닥 중소형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출범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서클이 빚은 주가급등도 이날 국내 가상자산주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서클은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로 26일(현지시간) 호실적에 힘입어 35.47% 급등 마감했다.
씨티그룹은 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을 현금화한 뒤 USDC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어 서클이 수혜 중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