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 주당 200원 현금배당 결정… 전년 대비 2배 증액

김건우 기자
2026.03.10 09:00

이차전지 조립장비 전문기업 엠플러스가 2025사업연도 결산 현금배당을 주당 200원으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주당 100원 대비 두 배 인상된 금액으로, 배당성향은 12.02%를 기록했다.

엠플러스는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 공시를 통해 배당성향 10% 이상 유지를 핵심 주주환원 정책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배당 결정은 해당 약속을 실질적으로 이행한 결과로, 공시 목표치를 2%포인트 이상 상회하는 12.02%의 배당성향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배당 절대금액이 크지 않더라도 주주와의 신뢰를 지키고, 향후에도 주주환원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엠플러스는 지난해 3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이후 연중 두 차례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피력해 왔다. 이번 현금배당 확대까지 더해지면서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게 되었다는 평가다.

이번 배당의 주주 확정 기준일은 2026년 3월 31일이며, 오는 3월 24일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 후 1개월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배당기준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라면 누구든 배당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엠플러스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1842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43%, 143% 성장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의 94% 이상을 수출로 달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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