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플러스, CB 10억 조기상환 "주주가치 제고방안 고민중"

반준환 기자
2026.03.12 09:17

씨엔플러스가 제7회차 전환사채(CB) 10억원을 조기상환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회사는 11일 공시를 통해 해당 CB에 대한 만기 전 취득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정해진 상환 청구 기간이 아님에도 투자자와 선제적으로 합의해 이끌어낸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상옥 씨엔플러스 대표는 "충분한 유동성과 재무적 체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잔여 CB에 대해서도 사채권자와 긴밀히 소통해 오버행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씨엔플러스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저가주 퇴출요건 우려가 제기되자 경영진 명의의 주주서한을 발표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현재 기업가치가 지난해 흑자전환 성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 이미지 쇄신과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씨엔플러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3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커넥터 사업의 안정적 매출 기반 위에 신재생에너지 EPC 사업이 성장 궤도에 올라선 결과다. 최근 마무리된 유상증자에서는 청약률 161.45%를 기록해 시장의 관심을 확인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단순한 위기 모면이 아닌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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