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전쟁에 바다 위 원유창고 수요↑…흥아해운 22% 강세

배한님 기자
2026.03.23 09:21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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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길어지면서 인근 해상에서 원유를 보관할 수 있는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를 보유한 흥아해운이 강세다.

2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690원(22.77%) 오른 3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아해운은 비상장 해운사인 장금상선(시노코)의 자회사다. 장금상선은 지난 1월 말 6척의 빈 VLCC를 호르무즈 해협 인근 페르시아만으로 이동시켜 대기했다. 장금상선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한 상태에서 저장공간을 찾지 못한 글로벌 석유회사의 원유를 보관하는 해상 임시 저장 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장금상선은 하루 VLCC 용선료로 약 50만달러(약 7억50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금상선이 전쟁 한 달여 전에 미리 빈 배를 이동시킨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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